일상(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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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카푸치노
가성비가 우수한 노브랜드의 카푸치노를 사 봤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을 올려서 먹는 커피의 형태인데, 일반 커피믹스에서 이러한 것을 모두 구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요. 그래서 비쥬얼에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믹스를 설명서에 나온 바와 같이 90ml 정도의 따뜻한 물에 타서 저어주니 나름 거품이 올라옵니다. 계속 아메리카노 스틱을 먹다가 카푸치노 믹스를 보니 그 거대함에 좀 놀랐습니다. 카페 같은 곳에서는 시나몬 가루나 코코아 파우더를 위에 뿌려서 마시곤 하겠지만 저는 그 따위 것들은 없으니 그냥 마셔봤습니다. 암튼 저는 커피 맛도 잘 모르는 무지렁이 입니다만 그러한 사람의 입맛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구수한(?) 느낌의 커피입니다. 그리 달지 않고 은은한 ..
2024.03.28 -
서울짜장
풀무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울짜장”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서울라면”과 같이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 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하여 출시한 라면으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던 라면인데 시중에 풀렸습니다. 역시 건면으로 개발되었으며 로스팅으로 풍미를 가득 담았다는 카피와 360kcal의 적은 칼로리, ‘맛있게 가볍게’라는 문구는 “서울라면”과 동일합니다. 스프는 건더기 스프가 따로 없이 하나의 분말스프만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 짜장라면에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의 경우 너무 형식적인 면이 없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아예 없는 것도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600ml의 물을 넣고 4분30초간 끓인 후 항상 얼마나 남겨야 할지 고민되는 5숟가락 분량의 물을 남기고 물을 버린 후 분말..
2024.03.16 -
서울라면
풀무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울라면”입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 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하여 출시한 라면으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던 라면인데 시중에 풀렸습니다. 같이 개발된 “서울짜장”도 있습니다. 건면으로 개발되었으며 로스팅으로 풍미를 가득 담았다는 카피와 360kcal의 적은 칼로리로 '맛있게 가볍게'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군요. 면이 좀 작아보이는데 건면의 특성상 그러하지 않나 생각되고요. 실제로도 “신라면” 중량이 120g이나 “신라면 건면”은 본 라면과 같은 97g이고, 칼로리는 “신라면 건면”이 350kcal이며 본 라면은 360kcal로 대동소이한 스팩을 보여줍니다. 스프는 건더기 스프가 따로 없이 하나의 분말스프에 작은 양의 건더기가 함께 들어가 있..
2024.03.15 -
짜슐랭 + 까르보불닭볶음면
심한 맵찔이인 저로써는 “까르보 불닭볶음면”도 살짝 매워서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집에 있는 “짜슐랭”과 섞어서 먹으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살짝 괴식의 느낌이 있었으나, 유튜브에 이미 먼저 조리를 해 본 선구자가 계셨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구자의 유튜브에는 맛에 대한 감상은 없었고 만드는 과정만 나와있어서 맛에 대한 것은 여전히 미궁이었습니다. 물을 따라버리는 것이 귀찮아서 “짜슐랭”의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으로 조리를 했습니다. “짜슐랭”이 권장하는 조리법에는 2개를 끓일 경우에는 600~650ml의 물을 사용하라하여 비빔성을 좋게 하기 위해 650ml의 물을 넣고 조리하였습니다.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을 사용할 때마다 다 끓이고 나면..
2024.03.05 -
노브랜드 라면한그릇
노브랜드에서 나온 “라면한그릇” 라면을 SSG닷컴에서 구입하여 먹어보았습니다. 5봉지에 2,200원으로 요사이 봉지라면 1개가 1,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로는 따라올 라면이 없는 가격입니다. 얼큰하고 진한맛도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는 건더기 스프도 있습니다만, 본 라면은 단촐하게 분말스프 하나와 면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랫만에 건더기 스프가 없는 라면을 보아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물은 일반적인 500ml를 넣고 끓이면 되나 면발이 가늘어 끓이는 시간은 3분 30초로 짧은 편입니다. 매운맛이 따로 있어 이 라면은 밍밍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매운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심한 맵찔이입니다. 살짝 “안성탕면”이 생각나는 국물맛에 가늘지만 쫄..
2024.02.25 -
크림진짬뽕 vs 까르보불닭볶음면
오뚜기에서 나온 “크림진짬뽕”에 대한 리뷰입니다. 생크림, 체다치즈, 마스카포네치즈의 황금비율로 크림을 제조하여 진짬뽕에 첨가한 볶음 짬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뚜기 라면 특유의 ‘복작복작’ 레시피로 라면을 끓일 수 있어 물을 350ml 넣고 끓이면 물을 버리지 않고 크림진짬뽕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조리하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고 면만 익혀 분말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입니다. 봉지에 나와있는 문구와 같이 꾸덕꾸덕한 진짬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각종 치즈의 조합이 향긋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다 먹고나서도 크림의 잔향이 입속에 남아 기분이 좋은 뒷맛을 보여줍니다. 크림의 덕분으로 매운맛은 많이 중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운맛이 좀 더 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삼양에..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