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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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노브랜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는 2.1L 용량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커피입니다. 은은한 헤이즐넛 향이 주는 달달함 사이로 커피의 쌉쌀한 맛이 느껴진다는 광고문구를 보고는 주문해 먹어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생각보다 단 맛이 강하고 쌉쌀함도 다크 로스트 커피를 연상시키는 정도였습니다. 단 맛에 대한 의문이 들어 성분을 살펴보니 설탕이 들어있네요. 설탕이 안 들어있는 커피를 먹고자 했으나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군요. 하지만 너무 달거나 하지는 않고 적당한 단 맛과 쌉쌀함이 어우러지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커피로 얼음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10.10 -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이름만으로도 매운 느낌이 드는 삼양 맵탱 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두 가지 종류로 나오는데, 마늘조개 라면과 청양고추대파 라면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마늘조개 라면으로 바지락, 홍합과 같은 조개류와 새우, 오징어 등 해물국물 베이스에 마늘의 알싸한 매콤함을 더한 라면입니다. 끓는 물에 스프를 넣으면서 이미 매운 맛이 확 올라오는 것을 느끼며 심한 맵찔이인 제가 뭐에 씌여서 이 라면을 산 것인지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만 이미 때는 늦었죠. 다 끓이고 국물부터 맛을 보니 냄새에 비해서는 심하게 매운 느낌은 아닙니다만, 마늘조개라면이라는 부제가 정말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적인 국물이었습니다. 삼양에서 추천하는 꿀조합 레시피로 판어묵을 넣어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정말 잘 어울..
2024.10.03 -
오뚜기 스파게티 + 팔도 라볶이
유튜브를 보다가 각 다른 라면을 섞어서 먹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있어 보다보니 먹어보고 싶은 조합이 있어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오뚜기 스파게티와 팔도 라볶이를 섞어 조리해 먹는 것이었는데요 조리법이 간단해 보이고 맛도 궁금해서 처음으로 섞은 라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개별적인 조리방법을 살펴보면, 스파게티는 오뚜기 특유의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조리할 경우 물 350ml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인 후 면을 넣고 5분간 더 끓여주고 불을 끈 후 액체스프와 분말스프를 넣어 잘 비벼먹는 방식입니다. 2개를 조리할 경우에는 550ml ~ 600ml를 권장하네요. 라볶이의 조리도 같은 방식입니다만, 물을 400cc를 사용하며 물이 끓으면 액상스프, 면을 다 넣고 4분간 더 끓이면 완성되는 살짝 다른..
2024.09.03 -
후륜구동 승용차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후륜구동 승용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놓아주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후륜구동(FR, Front engine, Rear-wheel drive)이라 함은 엔진을 앞쪽으로 배치하고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을 이야기 합니다. 상용차를 제외하고는 전륜구동(FF, Front engine, Front-wheel drive)이 대중화된 오늘날에도 상당히 많은 승용차가 후륜구동을 고집하고 있는데, 주로 고급차로 불리우는 승용차의 경우가 많습니다. 후륜구동의 장점으로 차의 앞과 뒤에 균일한 무게배분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과 코너링, 브레이킹 등이 모두 우수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지만 상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은 기술의 발전으로 전륜구동과의 차이점이 거의 상쇄되..
2024.08.27 -
오뚜기 해물짬뽕
요사이 알게된 사실은 저의 라면 취향이 고기 국물 베이스의 라면보다는 해물 국물 베이스의 라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짬뽕류의 라면을 이것저것 먹어 보았습니다만, 빨간 국물의 전형적인 짬뽕라면의 경우에는 오뚜기에서 나온 해물짬뽕이 저에게 가장 적당한 라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일단 오뚜기에서 밀고 있는 짬뽕라면은 진짬뽕이겠지만, 해물짬뽕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진짬뽕이 후첨 유성스프도 포함되어 있는 등 더 풍부하고 자극적인 맛입니다만, 해물짬뽕은 이에 맛이 크게 뒤지지 않는 저에게는 적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찮음이 많은 저에게는 유성스프 하나 빠진 것도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이 주식이 되어버려 사실 정말 많이 먹고 있답니다. 한마디로 무난히 맛있고 상대적으로 ..
2024.08.24 -
삼양 나가사끼 짬뽕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한국에서 삼양 나가사끼 짬뽕을 좋아하던 사람이 외국에 나가서 이를 못 잊고 먹고자 했으나 구하지 못해 삼양 본사에 사연을 올렸다가 회사의 도움으로 제공받아 먹었다는 사연을 접했습니다. 나가사끼 짬뽕에 관심 없었으나 위 사연을 보고는 한 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주문해 먹어 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생각되는 짬뽕은 빨간 국물에 매운 이미지인데 이 라면은 하얀 국물이라 안 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칼칼한 뒷맛이 생각보다 매운 국물에 좀 놀랐습니다(저는 맵찔이 입니다). 국물 색깔이 하얀색일 뿐 매운 부분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빨간 국물 짬뽕라면에 비해서는 감칠맛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제 기준으로 매운맛이지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