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022)

2024. 7. 27. 23:51애니메이션

 

출처 : https://www.themoviedb.org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とじまり)”을 봤습니다.

 

(스포가 있습니다)

 

주요 줄거리는 

일본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우연히 어떠한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신비로운 청년 ‘소타’를 만납니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을 열자 거기에서 튀어나온 무언가에 의해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습니다. 이로 인하여 ‘스즈메’는 재난을 봉인하는 일에 엮이게 되는데,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일본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일본에 비어 있거나 버려진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2011년에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큰 지진인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기시감이 드는 로드무비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전개가 있었습니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의문을 해소시켜주며 잘 마무리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답게 배경과 음악은 흠잡을 곳이 없이 너무나도 훌륭합니다만, 내용적 측면에서는 일본사람이라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난해한 상징적 묘사도 많이 있어 머리가 나쁜 제가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도 존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이는 역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거의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초속 5센치미터(秒速5センチメートル, 2007)” 엔딩장면에 수록된 OST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まさよし)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1997)” 하나의 충격으로 저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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