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 20:56ㆍ일상
유튜브를 보다가 각 다른 라면을 섞어서 먹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있어 보다보니 먹어보고 싶은 조합이 있어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오뚜기 스파게티와 팔도 라볶이를 섞어 조리해 먹는 것이었는데요 조리법이 간단해 보이고 맛도 궁금해서 처음으로 섞은 라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개별적인 조리방법을 살펴보면,
스파게티는 오뚜기 특유의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조리할 경우 물 350ml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인 후 면을 넣고 5분간 더 끓여주고 불을 끈 후 액체스프와 분말스프를 넣어 잘 비벼먹는 방식입니다. 2개를 조리할 경우에는 550ml ~ 600ml를 권장하네요.
라볶이의 조리도 같은 방식입니다만, 물을 400cc를 사용하며 물이 끓으면 액상스프, 면을 다 넣고 4분간 더 끓이면 완성되는 살짝 다른 조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2개를 조리할 경우에는 700cc를 권장하는군요.
조금 다른 조리법에 살짝 당황했습니다만, 적당히 조화를 해보자는 근본없는 생각에 전체 물은 700ml로 맞추고 조리시간은 4분 30초로 설정했습니다.
제가 본 조리영상에서는 800ml의 물에 5분간 조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뚜기의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물을 조절하여 끓이고 스프 등을 넣을 때면 항상 물의 양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만, 다 비비고 나면 그 물량이 맞구나 하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대기업 사람들이 허투루 일을 하지 않겠죠…
암튼 이번에도 다 끓이고 나서 물의 양이 좀 과한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이런저런 스프를 면과 비비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물이 있어야 손쉽게 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라면을 각각 따로 먹어본 적이 없어 맛에 대해 상상이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먹어보니 맵지 않고 달달한 스파게티 맛과 라볶이 맛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꽤 맛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대단히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만 라면 2개가 술술 잘 먹혔습니다.
<덧>
오뚜기 스파게티와 팔도 라볶이를 각각 끓여서 먹어 본 결과 제 입맛에는 섞어 먹는 것이 더 맛이 있네요.
조리할 물을 600ml로 변경해서 다시 한번 섞어서 먹어도 보았는데 좀 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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