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릿 트레인 (2022)

출처 : 다음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은 이사카 코타로(伊坂幸太郎)의 소설 “마리아 비틀”이 원작으로 이를 영화화하여 소니 픽쳐스가 제작한 영화입니다. 제목인 불릿 트레인은 '총알처럼 빠른 기차'를 뜻하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일본의 신칸센을 영미권에서 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브레드 피트가 킬러인 ‘레이디버그’역으로 주연을 맡았고 데드풀2를 연출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보여 줍니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브래드 피트와의 인연이 깊은데, “파이트 클럽”,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트로이”에서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영화 “키싱부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조이 킹이 어린아이인 ‘프린스’로 나오는데 어린 사정과 달리 사이코패스로 나와 영화 전체의 전개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냥 어린이로 생각했는데 1999년 생으로 2023년 9월 결혼도 했더군요.

 

‘레이디버그’의 상사이자 미션 핸들러 ‘마리아 비틀’로 산드라 블록이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여 반가움을 주기도 합니다.

 

영미권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레이디 버그(무당벌레)’라 불리는 킬러인 주인공은 초고속 열차에 탑승해 의문의 서류 가방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열차 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전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 타고 있는데, 이들의 각자 사정이 겹치며 대혼란 그 자체인 액션이 펼쳐집니다.

 

등장인물이 많아 그들의 서사를 소개하고 그 사이 얽힌 이야기를 액션으로 풀다보니 좀 난잡한 느낌이 들기는 하나, 지루할 틈 없는 무난한 킬링타임용 팝콘 무비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